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와 유언대용신탁 포함 여부

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 정보 찾고 계신가요? 배우자의 도박중독, 재산 탕진, 유언대용신탁 설정 등 복잡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신탁 재산까지 포함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도박중독 배우자와 재산분할 소송 사례

결혼생활 20년 이상을 이어오던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시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을 관리하며 살았지만, 남편이 심각한 도박중독에 빠져 15억 원 상당의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남편은 아내 모르게 일부 토지를 매각해 빚을 갚고, 남은 재산은 시부모와 상의해 본인 명의의 유언대용신탁으로 이전했습니다. 이 재산의 공시가는 약 30억 원이었고,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며 재산분할 소송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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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중 형성된 재산의 분할 원칙

우리 민법 제839조의2는 이혼 시 재산분할 청구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혼인 중 형성되거나 유지된 재산은 기여도에 따라 분할됩니다. 남편이 시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라도, 아내가 관리·유지에 기여했다면 재산분할 대상이 됩니다. 특히 20년 이상 장기 혼인의 경우, 부부의 기여도는 대체로 동일하게 평가됩니다.

특유재산과 재산분할 가능성

특유재산이란 한쪽 배우자가 혼인 전부터 가지고 있거나 증여·상속받은 재산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혼인 기간 동안 그 재산의 가치가 유지·증가된 데에 상대방이 기여했다면, 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법원도 이러한 입장을 여러 판례에서 확인해 왔습니다(대법원 2011므4730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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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대용신탁 재산의 분할 여부

유언대용신탁은 위탁자가 생전에 사망 후 재산 이전을 목적으로 설정하는 신탁입니다. 남편이 이를 설정한 경우에도, 혼인 중 형성된 재산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혼을 앞두고 재산을 은닉하거나 분할을 피할 목적으로 신탁을 설정한 경우, ‘사해행위취소소송’을 통해 원상회복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406조).

사해행위 취소 가능성

사해행위란 채권자를 해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혼 시 재산분할권도 채권과 유사하게 보호되므로, 배우자가 분할을 회피하기 위해 신탁을 설정하면 법원에서 취소를 명할 수 있습니다. 시기와 목적, 신탁 설정 과정의 정황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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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 비율 산정 요소

재산분할 비율은 보통 5:5를 기본으로 하되, 한쪽 배우자가 재산을 무단으로 처분하거나 탕진한 경우 상대방 비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남편의 도박중독과 재산 탕진은 명백히 기여도를 낮추는 요인입니다. 이런 경우 6:4 또는 그 이상으로 유리한 비율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박중독의 영향

대법원은 도박·낭비로 재산을 감소시킨 행위를 재산분할에서 불리하게 반영한 판례가 있습니다(대법원 2009므2375 판결).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예를 들어 금융거래 내역이나 증인 진술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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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기간과 비용

재산분할 이혼소송은 재산 규모와 쟁점 복잡도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 취소까지 포함된다면 1년 반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변호사 수임료, 인지·송달료 등을 합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생활비 청구 가능성

이혼소송 중에도 법원에 ‘부양료 사전처분’을 신청하면 생활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민법 제837조의2에 근거하며, 소송이 길어져 생계가 어려운 경우 반드시 검토해야 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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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 청구 전략

재산분할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이 중요합니다. 첫째, 남편의 재산처분 및 신탁 설정 시기와 목적을 명확히 입증해야 합니다. 둘째, 도박중독으로 인한 재산 탕진 규모를 객관적으로 산출해야 합니다. 셋째, 기여도를 강조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증거 확보의 중요성

부동산 등기부등본, 신탁계약서, 금융거래내역, 가족·지인의 진술서 등이 핵심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변호사와 상의해 소송 전 가압류나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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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는 혼인 중 형성되거나 유지된 재산을 공정하게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배우자의 도박중독·재산 탕진·유언대용신탁 설정 같은 복잡한 사안이 얽혀 있어도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유언대용신탁 재산도 혼인 중 공동 기여가 인정된다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고, 사해행위 취소를 통해 원상회복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혼인, 기여도, 재산 형성 경위 등을 종합해 재산분할 비율이 조정되므로, 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에서 유리한 결과를 위해서는 증거 수집과 법적 전략 수립이 필수입니다. 또한 소송 중 생활비가 필요한 경우 부양료 사전처분 신청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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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에서 위자료 청구도 함께 진행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재산분할은 재산 형성·유지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하지만, 위자료는 정신적 손해에 대한 보상입니다. 도박이나 재산 탕진, 유언대용신탁 설정 과정에서의 배신감 등이 위자료 산정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이 설정된 재산을 소송 전 가압류할 수 있나요?

조건에 따라 가능합니다. 신탁재산이라도 실질적으로 배우자의 소유에 해당하고, 처분 위험이 있다면 가압류나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통해 소송 중 보전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 중 상대방 재산을 숨긴 경우 어떻게 하나요?

법원에 재산명시·재산조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부동산, 차량 등 다양한 재산 내역을 강제로 확인할 수 있어 은닉 재산을 드러내는 데 유용합니다.

시부모로부터 받은 증여 재산이지만 아내 명의로 되어 있다면?

아내 명의라면 기본적으로 아내의 특유재산이지만, 혼인 중 공동 기여가 있었다면 재산분할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소송 중 재산을 제3자에게 매각하면 어떻게 되나요?

사해행위로 인정될 경우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원상회복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매수인이 선의의 제3자인 경우 보호받을 수 있으므로 매각 경위와 상대방의 인식 여부가 중요합니다.

재산분할 협의가 결렬되면 반드시 재판까지 가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정이나 화해 절차를 통해 합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여도나 재산 범위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면 재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산분할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얼마나 되나요?

이혼이 확정된 날로부터 2년입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재산분할 청구가 불가능해집니다.

재산분할 이혼소송 절차에서 해외 재산도 포함되나요?

네, 부부 공동 기여가 인정되는 해외 재산도 분할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해외 소재 재산의 확인과 평가 절차가 복잡하므로 전문적인 법률 지원이 필요합니다.

생활비 사전처분이 인용되면 지급 시점은 언제부터인가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과거 기간에 대한 소급 지급은 일반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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